동래 김희곤·중영도 황보승희도... 서·동구는 곽규택·안병길 결선 치러

미래통합당 4·15 총선 부산 지역 경선에서 하태경(해운대갑) 의원과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이 승리했다.

 

하태경(왼쪽) 이헌승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중앙선관위)
하태경(왼쪽) 이헌승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중앙선관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선거구 23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하 의원은 조전혁 전 의원과 석동현 전 검사장과의 3자 경선임에도 과반 득표를 넘겼다. 재선의 이헌승 의원은 황규필 전 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과 이성권 전 의원에 승리했다.

3선의 이진복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동래구에서는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다.

‘김형오 사천 논란’이 일었던 김무성 전 대표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에서는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이 승리했다. 황보 전 시의원은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를 가산점 7점이 포함된 67.4점으로 꺾었다.

또 부산 수영에선 전봉민 전 부산시의원이 3자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연제에선 이주환 전 부산시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을 꺾었다. 기장에선 정동만 전 부산시의원이 김세현과 정승윤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서구·동구에선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과 곽규택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사하갑의 경우 김척수 전 부산시의원과 김소정 전 사하구의원이 결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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