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 출범... 바미 7명·대안 8명·평화 5명, 무소속 이용주 포함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17일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유성엽 민주평화 의원모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교섭단체 합동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성엽 민주평화 의원모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교섭단체 합동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이날 통합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통합 의원모임’이라는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다. 원내대표로는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3당 통합을 추동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른 국회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교섭단체 구성을 의결했다”며 “임시국회에서 민생·공정·정의·개혁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교섭단체에 이름은 올린 의원들은 총 21명이다. 당별로는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주승용·임재훈·채이배·최도자·이상돈(7명), 대안신당 최경환·장정숙·천정배·박지원·장병완·유성엽·윤영일·김종회(8명), 평화당 정동영·조배숙·황주홍·김광수·박주현(5명) 의원과 무소속 이용주 의원 등이다.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던 정인화·이용호 의원은 제3지대 합류를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주 의원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임시국회 활동을 위해 공동 교섭단체에 참여하는 것일 뿐, 제3당 통합 형태의 새로운 신당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