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동부산점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
기장해안로 주변,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엘시티 일원 교통정체 지역도 특별단속

부산시는이케아 동부산점 개장에 따라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엘시티 일원에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한 달간 부산시·기장군·해운대구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주말·공휴일 방문차량 증가로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케아 동부산점 개장(2월 13일)으로 이러한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운대 엘시티 입주에 따른 주변도로 교통정체도 더해지는 상황에서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의 보행안전권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된 것이 이번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의 실시 배경이다.
 
주요 단속지역은 이케아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기장해안로, 송정역(신설) 주변이다. 이 일대에는 고정형 CCTV 3대가 설치?운용 중이며 평일 2개 조(4명)가 정기순찰 및 기동순찰을 실시하고 특히 주말에는 부산시·기장군·해운대구 합동으로 3개 조(6명)가 단속을 실시, 불법 주정차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해운대 엘시티 일원에는 고정형 CCTV 4대를 신규 설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민원신고지역은 기동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엘시티 일원은 주말에 방문차량이 많이 몰리고 있어 교통체증이 심하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민원도 많다.”며 “이번 특별단속 실시에 대해 시민들의 성숙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방문객께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역 주민들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뒷짐만 지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2월 13일 이케아 개장에 맞춰 이케아 매장 앞에서 송정, 공수, 동암, 당사, 양경마을 주민과 민주노총 건설노조에서 집회를 게획하고 있어 이일대가 엄청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2018년 12월 14일 본지에 "오시리아(동부산) 관광단지내 테마파크 21년 상반기 준공 및 개장"의 기사에서  동부산 관광단지에는 현재 롯대몰과 부산힐튼호텔, 아난티코브, 국립부산박물관, 등이 들어와 있고 아쿠아월드와 글로벌 기업 이케아, 푸드타운, 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에 국립 수산과학원과 해동용궁사가 있어 연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릴것으로 예상되어 심각한 교통난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산 관광단지 설계초부터 수요예상을 잘못하여 현재 왕복 4차선 도로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데 이케아,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이 개장하면 이곳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므로 송정~대변~기장우체국까지 최소 6차선으로 확장하고 힐턴부산호텔 (동암마을) 앞에서 석산마을을 거쳐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이 시급해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엘시티 부근 신설 CCTV 위치>

관할구

설치장소

해운대구

(4)

연세메디칼의원 앞 인도 (중동 1126-4)

이름난암소갈비 건너편 인도 (중동 1145-5)

우리집밥상 건너편 인도 (중동 1084-4)

현대아쿠아팰리스 주변 (중동 10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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