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은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있으며
최적의 동반자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

만찬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만찬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부산 기장 힐턴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사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 30년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경제와 문화에서 4차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해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 해양, 아시아, 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아세안과 한국의 영원한 우정과 정상 내외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건배를 제의한다"고 건배사를 했다. 만찬장 사회는 한류배우 정우성씨가 맡았다.

이에 앞서 문대통령은 한.아세안 CEO 서밋과 문화혁신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스마트시티 착공식
스마트시티 착공식

24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첫 부대행사로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이 개최됐다.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는 강서구 일원의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에 조성되는 수변도시로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k㎡의 부지에 세워 진다.

부산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도시 계획부터 조성까지 혁신기술을 집약한 최초의 사례로 물관리, 로봇, 에너지 등 혁신기술 서비스 구현으로 달라진 미래 생활상을 기대한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의 정상들과 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국토교통부장관, 외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위원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기업전문가 및 부산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들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갖기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필리핀 정상회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등을 가졌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는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최종 타결했다.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필리핀 정상회담
한.필리핀 정상회담

 

각국의 정상들과 장관들도 외교에 바쁘기는 마찬가지 였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국과 신남방 ODA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은 한-필리핀 정상회담 직후 정상 앞에서 자유무역협정(FDA) 상품협상 조기성과 패키지에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수산과학원을 방문했고 베트남 총리와 라오스 총리는 부산항을 찾아 해양수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범 협력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겸 외교부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져 FTA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하고 농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펀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 여사는 이날 오후 부산외대에서 토론회를 열고 미얀마어 전공 학생과 미얀마 유학생 등 70여 명과 미얀마의 역사.문화.경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부산외대가 국내유일의 미얀마어과가 설치된 것을 알고 방문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쁘라윳 짠 오차 태국 총리 부인도 이날 오전 부산외대를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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