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거주하지 않는 빈집 및 수도 단수 등인 공.페가
서부경찰서 지자체.주민등과 협업, 공.폐가를 방범초소로

부산경찰은 매년 재개발 및 거주민들의 노령화로 공·폐가 등 빈집들이 늘어나면서 주민불안, 비행청소년 비행·범인 은익 및 도피 장소로 악용될 우려성이 높은 이들 지역을 방범초소 등으로 전환, 치안거점 장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내 “거주인 불명 및 시정장치 등 관리 소홀로 각종 범죄 우려가 높은 공·폐가 총 2,045개소를 선정”하고 지난 23일부터 재점검을 실시하였다.
    
부산경찰은 재점검결과 범죄발생 우려성이 높고 방범시설이 미비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지역은 지방자체단체·건물주 등과 논의를 거쳐 방범초소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치안 사각지대를 없앨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9일부터 부산서부경찰서는 남부민 2동 공·폐가 지역을 지자체와 합동 점검 중 출입문이 파손된 채 방치된 공가를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 방범초소로 리모델링하여 운영 중이다. 서부경찰서 및 구청, 지역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  및 청소년봉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과 민·관·경이 협업, 초소정비와 게시판, 소파, 탁자 및 LED 경관 등 예산 약 265만원으로 5개월에 걸쳐 내·외부를 정비 후 방범초소로 탈바꿈 하였다.
    
이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야간에 이 지역을 통행하는 학생·여성 등 지역주민 통행에 많은 불안을 느꼈지만 방범초소 설치 및 남부민2동 자율방범대원들의 순찰실시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었다며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으로도 부산경찰은 부산지역에 산재한 공·폐가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주민 불안해소를 위해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자자체 등과 협업, 범죄 취약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하였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