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사정 칼날 '윤석열호' 본격 출격...비리 재벌ㆍ정치인 잠못 이룬다
문재인 정부 사정 칼날 '윤석열호' 본격 출격...비리 재벌ㆍ정치인 잠못 이룬다
  • 장진호 기자
  • 승인 2019.07.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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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시절 차장 3명 나란히 대검으로..과학·공안·특수수사 담당
신임 기조부장은 보좌업무 이미 시작..중간간부 진용 오늘 공개될 듯
윤석열 검찰총장은 25일 취임한 이후인 지난 29일 이찬희 협회장 예방을 위해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25일 취임한 이후인 지난 29일 이찬희 협회장 예방을 위해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사정 칼날을 든 윤석열호가 정식 출범했다. 25일 취임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사정을 담당하게 될 대검 참모진 7명이 31일 첫 출근했다. 임기 중반을 넘어선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적폐 전쟁에 선봉에 섰다. 비리에 연루된 재벌과 정치인들이 벌써부터 바싹 긴장하고 있다.

법조계와 검찰 관계자는 31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새로 구성한 대검 참모진의 보좌를 받으며 본격적인 적폐전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대검찰청 이두봉 과학수사부장,노정연 공판송무부장 등 검사장급 참모 7명은 인사 발령된 대검 청사로 출근해 총장 보좌 업무에 들어갔다.

참모들 중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총장과 함께 근무한 이두봉 과학수사부장과 박찬호 공안부장,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등이 업무 주안점을 어디에 둘지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전쟁에 선봉에 선 칼날인 윤석열호가 본격 출범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이다.  (사진 뉴시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전쟁에 선봉에 선 칼날인 윤석열호가 본격 출범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이다. (사진 뉴시스)

이두봉 과학수사부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로 재직하면서 당시 지검장이었던 윤 총장과 함께 각종 적폐수사를 주도한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었던 박찬호 공안부장도 국가정보원 수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맡으며 국정농단 및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을 수사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을 지내던 이들이 나란히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검 참모진에 합류하면서 윤 총장의 조직 운영에 상당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검찰 수사의 핵심인 과학수사와 공안수사, 특수수사를 담당하면서 윤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 기조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수사를 맡았다.  윤 총장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분류된다. 그는 윤 총장을 지근거리서 보좌하며 검찰 관련 정책 등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장은 인사 발령 전인 29일부터 이찬희 변협회장을 예방한 윤 총장을 직접 수행하는 등 보좌업무를 이미 시작한 상태다.

윤 총장의 언론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대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결정된다. 역시 윤 총장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부장검사가 발탁될 예정이다. 사법연수원 28~29기 중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인사에서는 각 부장을 도와 대검 실무를 총괄할 선임연구관 및 기획관 등도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 대거 보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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