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무역협상이 5월말 타결될 전망이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3일(현지시간)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이달 말까지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과의 무역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방문시기에 맞춰 미일 무역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워싱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트럼프 대통령도 미일 무역협상을 5월 말까지 최종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미일은 지난해 9월 무역협상에 착수했고, 지난달 중순부터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미국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일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이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 일본이 부과하는 관세를 문제삼아 왔다.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더 부과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해왔다.
장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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