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전 금정문화플랜 수립
사람이 빛나는 문화도시 금정 밑그림을 그리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재단은 3년간의 금정지표 조사 및 지역의 의견수렴을 거쳐 금정구 문화비전인 ‘금정문화플랜’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금정구 문화발전에 대한 계획을 담은 문화비전은 2016년 문화지표조사, 2017년 금정구민 문화향유실태조사에 이어 2018년 구민의견 수렴,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등을 거쳐 완성되었다. 특히 2018년에는 찾아가는 커뮤니티 간담회를 15차례 개최하여 120여 명의 금정구민을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금정문화플랜에서는 ‘사람이 빛나는 문화도시 금정’이라는 비전을 통해 ‘사람’을 도시 문화발전의 핵심주체로 설정하고 내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개인의 문화, 공감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문화, △삶터의 매력을 올려주는 도시의 문화 등 3개의 핵심가치 및 6개의 목표, 9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하였다.
 
개인 차원에서는 문화를 통해 자신과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를 위한 정보, 매개자, 공간 제공 및 기회의 확장’을 실행과제로 삼았다. 공동체 차원에서는 문화를 통해 지역 구성원 간 공감과 연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 및 공유문화 확산, 지역 구성원 간 이해 증진 및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활동 추진’을 실행과제로 도출하였다. 도시 차원에서는 ‘구민 주도 금정구 문화가치 발굴, 사람중심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담론 조성 및 정기적 문화환경 조사’를 계획하였다. 또한 실행과제별로는 예시사업을 명시하여 향후 문화 환경의 변화에 따른 유동적 계획 실행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금정구는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중 최초의 구 단위 문화재단인 금정문화재단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 및 플랜 수립작업을 수행하였고 금정구청, 금정문화회관, 지역 대학 등 금정구 내의 문화 관련 기관별 역할을 명시하여 금정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 실천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문화비전은 민과 관이 함께 협업하여 처음으로 만든 부산 구 단위 문화계획으로서, 수립과정에서 들었던 구민의 의견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 문화비전 실행 평가지표 등을 보완하여 원활한 실행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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