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강정마을 사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사면복권의 적극 검토를 지시함.
2007년 참여정부 때 기지 건설이 결정됐던 만큼, 보수정권 9년간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으로 갈등이 깊어졌다고는해도 ‘결자해지’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됨.

▶자유한국당은 조강특위에 전원책·전주혜·이진곤·강성주 씨 등을 외부 위원으로 임명하는 안을 최종 의결.
차기 당협위원장을 선발할 조강특위는 전권을 위임받아 위원들의 병역과 납세 의무 등 소위 '물갈이 기준'을 제시함.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황교안·오세훈·원희룡 등의 입당을 추진함.
황교안·오세훈·원희룡 ·남경필·김태호 등 5인을 잠재적대선주자로 분류함.

▶트럼프 美대통령이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 '승인 없이는 어렵다’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제기함.
여야 모두 적절치 않다는 점에는 공감했지만, 보수야당은 우리정부가 남북관계에서 너무 '앞서 나갔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임.

[정부]
▶국토부가 에어인천의 ‘외국인 임원 불법 재직’을 묵인한 정황이 밝혀짐.
진에어(조현민), 아시아나항공 이전인 2014.11.에 에어인천이 외국인 등기임원 재직한 사실을 알고도 무마함.

[경제]
▶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들의 롤러코스터 탑승을 제한한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는 법원 판단이 3년 4개월 만에 나옴.
법원은 에버랜드 측에 시각장애인 탑승 제한 규정 가이드북의 시정을 명령함.

▶‘검은 목요일’ 코스닥·코스피의 시총 78조원이 증발함.
미국발 금리 인상·무역 전쟁 여파로 뉴욕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락했고, 아시아 주요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함.

▶카드사들이 취약계층의 처지를 악용해 이자 장사를 한다고 비판이 나옴.
연 2%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도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에겐 연 10%대 중반에서 20%에 이르는 높은 금리로 이자를 받고 있음.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호가를 1억원 낮춘 급매물도 거래가 되지 않는 거래 절벽 현상도 현실화되고 있음.

▶한국광물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광물자원 경상가격 환산금액은 2017년 기준 약 3795조 원으로 남한의 약 15배 규모라고 함.
북한은 국토의 약 80%에 광물자원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고 함.

[사회]
▶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로 수억 원대 차익을 얻은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나섬.
인사청문회 과정의 의혹 제기 1년 2개월, 금융위원회의 검찰 수사 의뢰 3개월 만임.

▶삼성家 맏사위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가 고 장자연과 35차례 통화함.
진상조사단은 포렌식 분석결과 자료에서 張이 숨지기 1년전인 2008년 '임우재'라는 이름의 통화 내역을 확인, 명의자를 조사함.

▶최경환 의원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국정원 특활비 1억 원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뇌물은 아니라고 항변.
崔는 1심에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한 것은 '정치적 부담'에 혼자 책임을 떠안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함.

▶MB정권 초기부터 5·18 기념식 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식순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함.
재발방지위는 "제창과 관련한 파행은 朴정권이 아니라, MB정권 초기 때부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힘.

▶‘MB청와대’가 국정원과 경찰로부터 종교계와 관련된 사찰 문건 등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됨.
MB는 소망교회 인맥을 국정에 적극 중용하고, 서울시장 시절엔 ‘서울 봉헌’ 논란을 일으킴.

▶중앙정보부가 간첩 혐의를 조작하면서 처형된 이수근 에 대해 법원이 재심 끝에 49년 만에 무죄를 선고함.
공문서위조 및 행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함.

▶청주의 한 사립유치원 원장이 공금을 마음대로 쓰는 등 유치원을 개인 사업체처럼 운영했다가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됨.
원장은 직원들의 4대보험은 외면한채 공금으로 옷을 구입하고 세금 및 휴대폰 요금까지 지출함.
 
▶연구 기여도가 낮은 미성년 자녀를 공동 논문 저자로 등재했던 교수들이 연구진실성위원회 조사에서 말을 바꾼 정황이 드러남.
위원회는 교수들의 ‘핵심적 기여’ 주장을 받아들였지만, 교육부는 “증거 없다”며 보완 지시함.

▶제철 은빛 갈치가 대풍을 맞아 가격이 많이 내림.
갈치는 은갈치와 먹갈치로 나뉘는 데 낚시로 잡아 은빛이 상하지 않고 선명한 것은 은갈치, 그물로 잡아 은빛이 군데군데 벗겨져 검은빛을 내는 건 먹갈치라고 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돼 최신호 표지의 주인공이 됨.
타임은 방탄소년단을 "비틀스와 뉴 키즈 온더 블록을 잇는 세계적인 보이 밴드"라고 소개함.

▶배우 소유진·연정훈가 MBC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로 컴백함.
가족 탈퇴를 선언한 소유진 씨와 연정훈 씨의 유쾌한 분투기와 로맨스를 담음.

▶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정은 지난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인천 공항에서 긴급 체포됨.

▶가수 윤종신이 다음 달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과 김해, 인천으로 이어지는 7개 도시에서 투어를 가질 예정.
윤은 그동안 노래로 못다 전한 사랑과 이별, 음악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함.

[국제]
▶트럼프-시진핑 G20 계기 정상회담 추진되면서 무역전쟁 출구를 찾을 것으로 보임.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기간(11.30-12.1) 중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음

▶FIFA 1위 벨기에 축구가 승부조작과 금융사기 혐의로 1부리그 소속팀 등 57곳을 압수수색하고, 주심 등 33명을 체포함.
벨기에 연방 검찰이 지난 1년간 조사를 통해 스포츠 에이전트의 축구 경기 승부조작과 금융사기, 탈세 등의 혐의를 포착함.

▶11·6 美 중간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이 정치 스팸 가짜 계정 등 800개를 삭제함.
페이스북은 지난 8월에도 러시아와 이란에서 생성된 600여 개 집단 계정과 페이지가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 조직적인 허위 행동을 했다며 퇴출함.

▶일본의 압박에 의해 유네스코가 등재 심사를 보류하고 심사제도 개편 논의를 내년 10월에 하겠다는 일정을 발표함.
일본의 방해로 불발된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짐.

[기타]
▶바람은 어제보다 약해졌는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떨어짐.
현재 대관령의 수은주는 영하 2.4도, 경북 봉화는 영하 1도까지 떨어졌고, 서울은 5.3도로 하루 만에 올 최저 기온을 갈아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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