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1세기 들어 최악의 피해를 입고있다.

 

JTBC 화면캡쳐
JTBC 화면캡쳐

 

10일 일본 복수의 언론매체들은 최근 일본 서부 지역에서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실종자수는 약 60~ 80명 정도가 더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망한 사망자가 127명으로 자체 집계했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실종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폭우로 일본의 농업계는 26개 지역에서 약 25억엔(한국돈 251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으며,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지역이 많아 향후 늘어날 전망으로 봤다.

폭우 피해로 인해 고속도로를 포함해 일부 도로에 토사 등이 유입돼 통행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피해지역에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 피부병 등 문제가 생길것으로 예측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부지역 폭우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앞서 1982년 29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나가사키(長崎) 대수해'에 이은 인적 피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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