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죽음의 조는 우승국 독일이 있는 'F조'
브라질·스페인·독일·아르헨티나·프랑스 등 우승후보 각기다른 조 편성돼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전세계 축구팬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월드컵 트로피를 받을 우승국은?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6월 14일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한달간 조별예선전과 토너먼트전을 시작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존에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브라질과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각기다른 조에 편성돼있어 축구 강대국들의 피터지는 조별예선전 일명 '죽음의 조'가 없어 아쉽다는 평과 강팀들이 다 다른 조에 들어가 있어서 승리팀들의 예측이 힘들다 등 극과극의 평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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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한다. 개최국 러시아는 14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개막 경기를 갖는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기존의 조 추첨 방식이었던 '대륙별 포트 분배'에서 'FIFA 랭킹 기준'으로 바뀌면서 예전보다는 고르게 팀들이 배치됐다.

FIFA 랭킹 1위 독일부터 7위 팀, 개최국 러시아가 A조부터 H조까지 먼저 자리를 잡고, 2포트 부터는 돌아가면서 남은 국가들이 자리했다. 그러다보니 축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튀기는 조별예선 '죽음의 조'가 편성되지 않았다. 그나마 '전 세계에서 제일가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필두고 중원과 강한 수비진을 가지고 있는 포르투갈과 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탈락, 유로 2016에선 16강에 그치며 우승후보로서 체면을 구긴 '무적함대' 스페인이 있는 B조의 경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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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일명 '호우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응원하는 팬들과 '라이징 스타'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등을 응원하는 스페인 팬들의 각축전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피파랭킹 4위, 스페인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6월 16일 오전 3시에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세르히오 라모스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피파랭킹 상위권 집합한 C조

앞서 B조의 경우 피파랭킹 10위권 안에 들어가 있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이란과 모로코가 자리하고 있는 방면, C조의 경우 피파랭킹 7위 프랑스, 11위 페루, 12위 덴마크, 40위 호주가 자리하고 있어 피터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트사커'의 원조 프랑스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리비에 지루(첼시)를 필두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강테(첼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축구팬들이 집중하고 있는 조 중 하나다. 프랑스는 16일 오후 7시에 호주와 첫 경기를 갖는다.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네이마르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만년 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

지난 2002년 우승국인 브라질은 그 이후로 매번 우승후보 1순위에 올라가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과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 같은 조에 스위스와 코스타리카 세르비아가 함께 들어가 있다.

모하메드 살라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모하메드 살라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이집트 왕자 vs 우루과이 악동

15일 오후 9시에는 이집트의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우루과이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FC 바르셀로나)가 '인간계 최강'자리를 두고 승부를 겨룬다. 모하메드 살라는 최근 리버풀로 이적해 EPL 무대로 복귀해 일명 '포텐'이 터진 활약을 펼치며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던 살라가 어깨에 부상을 입어 이번 우루과이전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같이 경기는 뛰지 않았지만, 리버풀에 입단했던 루이스 수아레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5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와 더불어 투톱 자리를 맡고있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루이스 수아레즈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루이스 수아레즈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대한민국이 들어간 진짜 '죽음의 조'

대한민국은 이전 월드컵 우승팀 세계 1위 '전차군단' 독일과 빠른 침투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의 나라 스웨덴(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국가대표 복귀를 원했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빠른 움직임과 조직력을 가진 북중미 강자 멕시코와 한 조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의 경우 피파랭킹 61위에 머물고 있는 방면, 독일은 1위, 멕시코는 15위, 스웨덴은 2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대한민국의 16강은 불가능 할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줄이 부상에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선수들까지, 무승부라도 하길 바라는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경우 자국 리그에서 뛰고있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외질(아스날),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망),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마츠 홈멜스(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이 선발됐다.

리오넬 메시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리오넬 메시 / 출처= 피파월드컵 페이스북

대한민국은 6월 18일 월요일 오후 9시 스웨덴과의 조별예선전을 시작으로 24일 일요일 0시 멕시코, 27일 수요일 오후 11시 독일과 토너먼트에 올라가기 위해 경기를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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