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싱가포르로 전 세계인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북한의 평양에서 하자고 밝혔다.

지난 10일 싱가포르 현지 소식통들은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는 내용이 있다. 북한측은 다음달인 7월로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미국 양측은 판문점에서 진행된 의제 조율 과정에서도 추가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27일부터 각각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를 대표로 여섯 차례에 걸쳐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했다.

11일 美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北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정상회담을 갖게 될 센토사섬 카펠라호텔로 전세계의 취재진들이 모여들고있다.

카펠라 호텔은 현재 모든 진입차량 통제 및 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재진들은 맞은편 인도에 모여 취재 중이다.

외신들은 "양국의 정상들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쉬워보이진 않다", "전세계에서 해당 회담을 기대하고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이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등의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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