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공인회계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승희 국세청장
한승희 국세청장

국세청(청장 한승희)이 지식?재능기부를 통해 영세납세자를 지원하는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를 모집했다.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와 세정지원 활동에 참여할 영세납세자지원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세청은 나눔세무?회계사 명단을 협약기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국세청 외부위원 위촉 우대,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등의 혜택을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모집된 이들은 올해 6월부터 2020년 5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나눔세무사?나눔회계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에게 무료세무자문, 창업자 멘토링 서비스 등을 지원해 세금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산하에 설치하여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나눔세무?회계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영세납세자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세무자문, 창업자 멘토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공개모집에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영세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세무대리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무자간 소통협의체를 구성하여 나눔세무(회계)사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우대혜택을 확대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영세납세자에 대한 실질적인 세무지원으로 이어져 자발적 성실신고 문화가 정착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영세납세자지원단’을 통해 창업?소상공인 등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세무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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