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AI, 통일 시대만든다

보수의 텃밭 TK(대구·경북)의 정치색이 옅어졌다. 국가안보·반공의 기치로 설립된 한국자유총연맹이 통일선봉대가 됐다. ‘자유로 하나 된 대한민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전한 보수와 건전한 진보를 아우르고 있다. 이를 위해 노력중인 이석열 대구광역시지부 회장을 만났다.


-평창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했다. 통일이 한층 앞당겨지고 있다. 자총의 역할은.
▶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통일은 국민 모두가 안보의식으로 하나될 때 비로소 실현할 수 있다. 자총은 통일선봉대로서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지난 2014년에 취임해 지난해 2월 연임했다. 조직 활성화와 재정자립에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 회장 취임이후 지부의 안정적인 재정 자립과 조직 활성화에 노력했다. 9명의 부회장을 영입해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연맹 특성상 고령화된 조직을 역동적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조직 개편을 했다. 청년회원, 여성회원의 영입에 매진했다. 30~50대가 전체 회원의 64%로 주축을 이루고 있다. 젊어졌다.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한마음 체육대회, 한마음 등반대회 등의 각종 행사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봉사를 실천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았다.
▶ 1993년 연맹에 가입했다. 대구지부 청년회장으로 활동했다. 6개월 만에 전국 청년회 회장을 맡았다. 연맹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위해 열정과 봉사를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국민훈장을 받았다.
KFF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평화 나눔 국토 대장정 행사와 대학생 글로벌리더 해외봉사단을 구성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지역에 파견하여 교육봉사와 이재민 구호봉사에 앞장서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했다. 2010년과 2011년에 전국 청년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대구와 포항에 각각 유치했다. 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활동의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청 모범기업인상 수상, 노동부 우수기업 표창 등이 수상했다. 2014년에는 대구. 경북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지역봉사 단체인 ‘금오회’에서 수여하는 금오대상시상식에서 ‘안보부분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을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김 회장께선 IT전문가이다. 기업가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 안보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책무를 느끼고 연맹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3년 가입한 이후 바쁘다는 이유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 2008년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안정된 뒤, 사회에 기여할 것을 찾다가 지인들의 권유로 연맹에서 활동하게 됐다. 국가안보에는 좌우가 없다는 연맹 이념에 따라 안보·통일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가를 위해 앞장 선 선조들의 피가 어린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1907년 대한제국 말기에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의 하나인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며,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의 횡포와 부패에 맞선 대구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민주화 운동은 3.15마산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대구지부는 낙동강승전기념관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안보교육에 장이 되고 있다.
▶ 낙동강방어선전투는 1950년 발생한 6·25전쟁의 마지막 방어선 전투였다.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은 UN과 국군의 희생으로 막아냈다. 만약 낙동강이 뚫렸다면 전쟁은 패배했을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다. 낙동강승전기념관은 1976년 6월 25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성스러운 선열들의 숭고한 얼과 국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드높이고자 개관했다. 1일 평균 8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 연맹은 1989년 대구광역시에 기부체납을 했다. 개관은 연중무휴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통일안보의식을 높이는 활동은.
▶ 대구지부는 청소년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3~11월), 6.25전쟁 당시 음식재현시식회(6월 중), 제55회 전국자유수호웅변 대구시 대회(6월 중), 제21회 6.25참전 소년병위령제(6월 중), 낙동강방어선 전투현장 탐방(7월 중), 안보현장견학(5~10월), 제61회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10월 중) 등을 통일과 안보·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그 외 기념관 홀에서 천안함, 연평도 포격 호국안보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 사진전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자총은 반공의 상징이다. 대구는 보수의 본향이다. 김 회장의 통일관은.
▶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을 다해야 마땅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고 저지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통일은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하며 우리국민이 만들어 가야한다. 통일한국을 통해 세계 속에 한민족 시대를 열어야 한다. 통일준비는 인적, 물적 준비가 함께 가야한다. 자유민주평화통일로 세계에 기여하는 한민족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통일선봉대로서의 역할이라면.
▶ 연맹은 전국 17개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100만 통일선봉대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통일선봉대는 북한이 개방될 경우 북한 지역에 들어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요원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지부는 북한의 라선특별시 지역을 책임구역으로 배정받아 2016년 10월 29일 경북 문경소재 ‘한성연수원’에서 대구통일선봉대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식을 거행했다. 현재까지 산하 8개 구·군지회별로 통일선봉대원 1만명 양성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회원 여러분의 애국심과 굳건한 안보의식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버팀목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하고 계신 모든 활동들이 연맹과 국가 발전을 이룩하는 고귀한 헌신이며 기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변함없는 활동을 부탁한다.

-끝으로 각오 한 말씀.
▶ 대구지부 회원 모두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호국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조국을 수호하고 평화통일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연맹사업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우리 전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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