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수락산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작업을 벌임.
축구장 5배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고 놀란 주민들은 밤잠을 설침.

2. 문재인 대통령이 11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을 위해 국회 시정연설을 하겠다고 밝힘.
국무 총리 인준에 협조한 국민의당이 추경안에는 반기를 들었고, 한국당은 협치는 깨졌다고 선언해 앞날이 험난해질 전망.

3. 재계가 일자리정책 등과 관련해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로 곤혹스러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내부 문건이 유출돼 정부에 조직적으로 반기를 드는 분위기가 연출됐기 때문.

4.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이며, 문은 이달 말 열릴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임.

5. 문 대통령이 책임총리제 정착을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국무위원 해임건의권을 보장키로 함.
개혁 과제를 수행하고 대통령 권한 분산을 위한 책임총리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임.

6. 청와대가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사드 보고 누락 경위를 조사함.
사드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7. 청와대가 안현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비서관 내정을 철회함.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안 내정자가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걸렸다’며 원점에서 인선을 다시 시작한다고 언급함.

8. 국방부가 사드 부지는 전략 환경영향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밝힘.
민주당은 청문회를, 정의당은 국정조사를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안보 자해 코미디라고 비판함.

9. 한미 정상회담 조율차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사드를 배치하기 전에 환경 영향평가를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함.
사드 배치계획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짐.

10. 미국 의회 조사국이 지난 오바마-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함.
문재인-트럼프 정부에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한-미 FTA 재협상 등으로 한-미 관계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11.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묘지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함.
이낙연 총리가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잇따라 예방해 협치를 당부함.
총리인준 불참한 자유한국당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함.

12.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 협의체 불참을 선언하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음.
정우택 대표는 ‘대통령과 정부가 주재하는 일방적 국정설명회식 성격의 협의체 구성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했음.

13.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최근 ’문자폭탄’을 대신할 브랜드를 공모함.
손 의원은 ‘문자행동’이라는 브랜드를 제안한다며 ‘문자행동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감시하되 지배하려 말고 질책하되 조롱하지는 말자’고 당부함.

14. 공영방송 사장, 방송통신위원 등 임명을 제한하는 방송관계법 개정안이 추진됨.
국정기획자문회의, 인수위 등에 참여한 인사들은 3년이 지나야 공영방송 이사나 사장에 임명될 수 있음.

15. 국정원은 문 대통령의 "정치개입 금지"지시에 따라 정부부처-기관-언론사를 출입하는 정보관 제도(IO)를 폐지함.
서훈 국정원장 취임에 이어 국정원 출신인 서동구(1차장), 김준환(2차장), 김성균(3차장)을 임명함.

16. 경찰은 검ㆍ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위해 전국 ‘수사 베테랑’ 극비 소집함.
경찰청은 직접 수사기능을 없애고, 지방청은 광역수사국 체제를 검토함.

17.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림.
꼬리무는 의혹에 야당에 자진 사퇴를 요구와 공세가 거세질 전망임.

18. ‘돈봉투 만찬’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이 특수본의 ‘우병우 봐주기’를 집중 조사.
특수본은 4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불구속 기소함. 이 과정에서 외교부 인사개입 등 5개 범죄사실을 적용하지 않음.

19.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5번째 공판에서 "재단설립 지시한 적 없다"며 본격 변론을 개시함.
검찰과 특검의 공소장 내용에 무리가 있다며 반박함.

20. 법원이 주 3회 이어지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대해 12일부터는 주 4회로 늘려 '강행군'을 하겠다는 방침임.
수백 명의 증인을 지금의 일정대로 신문한다면 재판이 너무 길어진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고려함.

21. 검찰이 정유라를 삼성 지원자금 은닉, 학사업무방해 등 3개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함.
정은 “엄마가 시킨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고, 초순실은 “딸 나쁜 아이 아니다”며 선처를 호소함.

22. 삼성 재판에서 주요 증인들이 증언을 번복하면서 이재용 재판이 난관에 부딪힐 전망.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 등이 "삼성이 합병 대가로 정유라의 승마지원을 했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당초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

23. 안중근(1879-1910)의사 간수에게 준 유묵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을 기탁함.
이인정 민화협 공동의장이 지난 4월 K옥션 경매에서 2억 9000만원에 낙찰받아 기탁한 것임.

24. 군비행장 배상금을 횡령한 T법무법인 최모(56)변호사가 탈세와 홈캐스트 주가조작에 개입 혐의를 받고 있음.
최변은 대구K2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손배소송에서 승소, 배상금의 지연이자 142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불구속 기소됨.

25. 4대강 6개 보의 수문이 개방됨.
정부는 녹조가 줄어 수질이 개선될 걸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생태계만 교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26. 2019년부터 2인용 병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됨.
현재 병실 입원료는 4인실까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엔 3인실, 내후년엔 2인실 입원료에도 적용될 예정.

27. 인공지능이 폐쇄회로TV를 분석해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해 범인을 추적하는 시대가 열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경찰청, 제주시와 함께 CCTV에 지능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AI CCTV를 개발을 추진함.

28.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2%가 상승함.
축산물, 채소 등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아파트관리비, 보험료 등도 오름.

29. 정부가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낮추기로 함.
카드 수수료율 0.8%를 적용받는 영세 가맹점 대상을 연간 매출액 기준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확대함.

3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함.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2위인 미국의 탈퇴로 지구온난화를 저지하려는 세계의 노력이 위기에 봉착함.

31. 학생이 대학교수들의 강의 중 발언을 녹취해 인터넷 등에 공개하는 일이 늘면서, 교수들이 '녹음 노이로제'를 호소함.
발언의 진의와 관계없이 앞뒤를 자르고 혐오발언만 공개하는 바람에 사회적 비난에 시달리기 때문임.

32. 숙박 앱 '여기 어때'를 해킹·협박한 일당이 '검거'됨.
이모(47)는 중국동포 출신 해커를 고용해 앱 이용자들의 전화번호와 숙박업소 이용내역 등 모두 341만 건의 개인 정보를 해킹.

33. 충남 청양 출신의 사업가 이문치(79)씨가 공학도를 위해 써달라며 연고도 없는 고려대에 10억원을 기부함.
3월 현금 1억원을, 4월 아파트 2채와 예금계좌 등 전 재산을 증여와 유언공증 형식으로 10억원대를 기부함.

34. 추억 속 LP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음.
향수에 젖은 중장년층과 한정판 LP를 소장하려는 10대들 덕분에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

35.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됨.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의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힘.

36. '한류스타' 김수현과 설리의 복귀작<리얼>이 공개 예정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김은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함.

37. 영화 <군함도> 팀과 서경덕 교수가 '군함도의 진실' 알리기에 앞장섬.
서 교수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군함도의 진실' 광고를 올릴 예정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에 조선인 강제 징용 사실을 감추고 있는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기획함.

38.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교제 1년여 개월 만에 결별함.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하면서도 "헤어진 시점이나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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