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수 민주시민언론연합 사무처장
부천시 비영리단체 체인지부천(공동대표 오성례·)이 지난 17일 시정 모니터 활동의 일환으로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조영수 민주시민주시민언론연합(이하 민언련) 협동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와 진행됐다. 민언련은 1980년대 언론탄압에 반대하다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탄생했으며, 한겨례신문 창간을 주도한 단체이다.

조 사무처장은 강의를 통해 좋은 기사를 보는 눈을 갖는 것은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지속적으로 같은 이슈를 제기하는지, 남들이 하지 않는 보도를 하는지, 이 보도가 권력과 가까운지 등을 계속해서 시민들이 체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 시민 누구라도 손쉽게 공정한 언론을 위한 제보를 할 수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민주시민학교 부천아! 조금 더 친해지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지방자치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성숙한지 들여다보고, 함께 공부해서 미래를 만드는 시민이 되자는 취지로 시정·의정·지방자치·언론·민주주의 등 총 15강의 강의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시민들의 사랑방 카페 채움’(부천시 중동로254번길104 호정프라자 303)에서 매회 다른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5월에도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조직-친밀한 지원”(5/15, 풀뿌리사람들 김제선 상임이사) 우리가 뽑은 의원! 의원 사용설명서”(5/29, 서영석 경기도의원) 순서로 진행된다. 부천 시민 누구나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이날 강의를 개최한 체인지부천 오성례 공동대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이 직접 뽑은 의원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을 의정모니터 함으로 지방의회의 착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발전은 물론, 지방재정 건전화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소식을 바르게 전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므로 금번 강좌를 열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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