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10일 특검팀의 대면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빠르면 오늘, 늦어도 9일 이전 시도될 전망임.
청와대가 여전 압수수색 불가 입장이어서 특검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2. YTN의 3일 여론조사 결과,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에서 유승민(32.9%)이 1위를 차지함. 황교안, 남경필, 김문수 지사 순으로 나타남.
앞서 2일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는 문재인에 이어 황교안(12.1%) 2위에 오름.

3. 반기문 불출마로 대선 프레림이 '제3지대'에서 '세대교체론으로 바뀜.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루키(신인 선수)들이 새로운 정책 프레임을 선보이느냐에 따라 대중 지지도가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임.

4. 야권은 반기문 중도하차로 대선경쟁 역동성이 커지면서 문재인 대세론에 맞선 치열한 '프레임 전쟁'이 예상됨.
문재인은 정권교체론을 앞세워 독주체제에 굳히고,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등은 역전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정됨.

5. 새누리당은 반 하차하자 황교안 권한대행에 "우리 당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보냄.
황 구애는 야당 뿐만 아니라 범 여권인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정치적 양심과 염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나옴.

6.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회의 대정부질문 요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는 한편, '대선주자급 광폭 행보'를 이어감.
2일 하루 동안에만 5개 일정을 소화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임.

7.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황교안 지지율, 문재인 따라 잡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황 띄우기에 나섬.
또한 "출마 선언을 안 했는데도 오랫동안 대통령 선거를 준비한 안철수, 손학규보다 지지율이 높다"며 "많은 국민들이 황 대행을 대통령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8. 특검이 최순실(61·수감)씨의 숨겨진 집사를 비밀리에 소환조사.
최를 20년 보좌하며 운전기사·집사 역할을 수행해온 방모(45)는 독일 은신 때도 핵심적 역할을 했고, 청와대를 드나들 때도 연락을 주고 받음.

9.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반대한 공무원들을 찍어낸 정황이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서에 새로 포함됨.
박 대통령 측은 ‘블랙리스트는 탄핵 사유가 아님에도 국회 측이 꼼수를 써 이를 넣으려 한다’고 반발.

10. 교육부가 760건을 수정한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됐지만 교과서 곳곳에서 오류가 발견되면서 논란.
대표적인 오류는 도산 안창호 선생에 대한 사진설명으로 1915년 하와이 지방총회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 대한인 국민회 중앙 총회로 표기함.

11. 여성가족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와 관계없이 수업 보조교재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를 오는 3월 배포할 예정임.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내용을 별지 형태로 추가할지 여부를 검토해 논란이 예상됨.

12.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주변에 한 남성이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불법 부착물을 붙여 소녀상 지킴이 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음. 이 남성은 매일 2∼3시간 'LOVE JAPAN'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임.

13.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대통령 누드 풍자화 ‘더러운 잠’과 관련해 당직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음.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과의 뜻을 전함.

14. 지난해 3월 새누리당 당내 경선 기간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의혹을 받은 김진태 의원이 재판을 받게 됨.
재판부는 선관위의 재정신청에 대해 ‘대법원 판례상의 법리와 증거에 비춰볼 때 재정신청에 이유가 있다’고 밝힘.

15. 장성택 숙청을 주도했던 北실세 국가보위상 김원홍이 별 넷서 별 셋으로 강등되며 전격 해임.
김정은이 아끼는 인물이 지난달 보위성 조사 과정에서 고문과 폭행으로 사망한 것은 표면적 이유지만, 김정은이 북 권부를 향해 '2인자는 없다'는 경고 메시지 성격이라는 분석임.

16. 삼성 이건희(1900억원)-재용(286억원) 父子가 주식배당금 1-2위를 차지함.
정몽구(460억원), 구본무(250억원), 이명희(100억원), 정용진(250억원) 등을 받음.
주총 전 까지 추가 배당 결정과 비상장 계열사 배당을 더하면 총수 일가 배당금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17.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결국 파산함.
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 주요 자산 매각이 마무리된 만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르면 17일 파산을 선고한다”고 밝힘.

18. 박근혜 정권 출범 초기 적극추진한 고졸·경단녀 채용 '흐지부지' 됨.
금융권의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이 줄면서 일선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짐.
차기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방식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임.

19. 한국인의 암 발생률은 줄고 있지만 ‘20∼40대 핵심생산인구’의 발생률이 매년 증가추세임.
20∼40대 암 생존자 중 취업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암 치료 후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절실해짐.

20.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부결에 강원도 양양주민들은 6일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시위할 예정임.
문화재위원회는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 환경이 훼손되고, 설악산 정상부의 지질 보전과 경관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점을 부결함.

21. 삼성은 올해 1만4000명 신규채용할 계획을 밝힘.
신규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4000명, 하반기 1만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됨.
삼성과 SK그룹(8200명, 16개 주력 관계사)채용계획을 밝혔고, 현대, LG, GS등은 머뭇거리고 있음.

22. 인터넷 강의 동영상의 불법거래가 성행.
학원 몰래 불법 녹화한 일명 ‘둠강’(어둠의 인강)은 정가의 10~20%에 판매되면서 가난한 고시생들은 불법인지 알면서도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함.

23. 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으로 비위생적 생산 환경이라는 분석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게 상한 굴을 먹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배경엔 미비한 위생시설과 비위생적인 생육환경이 원인이라는 것.

24. 국내 부자들은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10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가진 부자들은 한 달 평균 2,326만 원을 벌고 42%인 970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남.

25. 직업을 못구해 5개월 가까이 월세를 내지 못한 40대 남성이 집을 비우기로 한 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함.
지난해 실직한 뒤 약 5개월간 월세를 내지 못했으며, 집을 비워야 하는 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임.

26. 장·노년층이 평소 가장 많이 연락하고 만나는 대상은 '장녀'로 나타남.
과거 부계사회에서는 '장남 최고'라는 인식이 팽배했는데, 모든 자녀가 동등하게 부모 부양을 해야 한다는 인식도 확산되면서 장녀가 장남 몫까지 하는 추세라는 분석.

27.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과 ‘막말 통화’를 해 구설수에 오름.
호주 총리와 난민 문제에 이견을 보이자 ‘최악 통화’라며 전화를 끊었고 멕시코 대통령에게는 ‘거기엔 나쁜 녀석들 많다’는 등의 거친 표현을 썼다고 함.

28. 필리핀 경찰청장이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부패 경찰' 7명을 공개적 망신을 줌.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현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이들을 일일이 질타하고 약 10분간 팔굽혀펴기를 시킴.

29. 경기도 수원시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무료기숙사 모집에 정원보다 7배가 많은 대학생이 몰림.
백암재단은 이홍종 사장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2003년 7월 설립했으며, 현재 아동·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학비 지원사업과 문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음.

30. 사회지도층의 병역기피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데, 고위공직자의 軍면제가 자녀까지 대물림되면서 '병역 금수저론'이 등장함.
본인과 아들까지 포함해 2대 이상 대물림 병역면제를 받은 4급 이상 고위 공무원과 현역 의원은 92명임. 90%가 유학을 이유로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병역의무를 면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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