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의 개막을 앞둔 24일 각 방송사 해설위원들은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4강(삼성ㆍSKㆍ넥센ㆍ두산)-5중(한화ㆍNCㆍLGㆍ롯데ㆍKIA)-1약(케이티)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ㆍSK·넥센ㆍ두산이 상위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SK는 윤길현ㆍ정우람ㆍ전유수ㆍ진해수 등이 버티는 불펜에 박희수와 박정배가 복귀한다면 힘을 더 할 것이며 4선발이 확정적이고 5선발 후보도 백인식ㆍ문광은ㆍ채병용등 세 명으로 투수진에 여유가 있다고 봤다.

두산은 선발진이 강한팀인데 거기에 중간 계투 장민익과 김강률이 두산의 키를 쥘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도 강한 전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부상 선수들이 변수임을 롯데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설명했다.

최하위는 케이티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으며 특별지명으로 이적해온 베터랑들이 주축을 이뤄 움직여주면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라고 말했다.

송진우 KBS N 해설위원은 4강(삼성ㆍSKㆍLGㆍ두산)-4중(롯데ㆍ넥센ㆍNCㆍ한화)-2약(KIAㆍ케이티) 구도를 점쳤다. 여전히 삼성의 짜임새가 가장 강하며 SK도 선수들이 삼성 못지않게 경험이 많으며 정우람, 윤희상의 복귀와 FA 선수들의 잔류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두산은 민병헌ㆍ정수빈ㆍ김현수ㆍ홍성흔ㆍ루츠 등 타선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니퍼트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지만 불안요소로 노경은의 합류시점과 불안한 마무리를 약점으로 꼽았다.

롯데는 외국인투수 린드블럼-레일리의 조합이 지난해 옥스프링-유먼보다 낫다는 것이 고무적이며 조정훈의 복귀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타선도 아두치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불이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센은 공수 양면에서 강정호의 공백이 생각보다 클 것이며 마운드에서 한현희와 문성현도 아직 안정감을 증명하지 못 한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NC는 외국인선수 한 명과 원종현의 공백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호준의 노쇠화로 인한 공격력 저하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과 작전수행능력에 기대감이 있지만 여러 불안요소를 많다고 봤다.

선수들의 잔부상이 많고 마운드의 컨디션도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KIA는 김선빈-안치홍 키스톤 콤비의 이탈이 크다고 봤다. 윤석민의 복귀가 두껍지 못한 투수층에 힘을 실어줄 것이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마무리 후보 심동섭도 불안하다고 평했다. 케이티는 첫 시즌이니 4할 승률만 거둬도 무조건 성공이다고 봤다. 투수력은 나쁘지 않지만 공격력이 약해 고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3강(삼성ㆍ두산ㆍSK)-4중(NCㆍLGㆍ넥센)-3약(한화ㆍKIAㆍ케이티)을 점쳤다.정규리그는 투수자원중 선발자원이 풍부한 팀이 유리하다고 봤다.

삼성ㆍ두산ㆍSK가 투수 자원도 많고 전체적으로 전력이 안정적인 팀들이어서 4강권에 무난히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 외 NCㆍLGㆍ넥센이 4강의 한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 팀을 더 추가하자면 롯데가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팀들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는 기존선수 외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없고 투수력에도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효과’를 첫해에 보기는 어려울것이라는 것이다. KIA도 전반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하위는 케이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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