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첼시는 19(한국시간) 번리와의 경기에서 파브레가스로 중원 킬 패스와 결정력 모두를 거두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냈다.

첼시로 둥지를 옮긴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번리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3골에 관여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에서 첼시는 전반 14분 번리의 스캇 아필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첼시는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코스타의 동점골로 시작해, 쉬얼레와 이바노비치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오늘은 팀으로 잘 움직였다. 그러나 MOM(Man of the Match)은 파브레가스다""그는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경기를 조율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파브레가스는 전체적으로 뛰어난 움직임을 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는 두 번째 골인 안드레 쉬얼레의 골을 도운 장면이었다. 그는 상대 수비를 논스톱 슈팅을 하는 척하며 속이며 쉬얼레에게 패스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도 "그 골은 환상적이었다. 파브레가스의 패스와 시야, 쉬얼레의 움직임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비록 첫 경기였지만 첼시는 염원해 왔던 문제인 골 결정력을 디에고 코스타와 파브레가스가 해결해주며, 첼시 팬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더 높여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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