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I 민간조사관 제 41기 최고위 과정 수료식 및 공정뉴스 특별취재단 기자증 전달식이 13일 한세대에서 개최됐다.

민간조사전문가(Private Investigator)는 국가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각종 사건·사고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증거 수집 등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사립탐정’을 일컫는다.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료식은 윤충 본협회 상임고문과 공정뉴스 조경호 편집국장, 한성일보 허진 회장, 스마트25 시큐리티 이정희 대표이사, FPI 23기 강한친구들 채규칠 대표, FPI 40기 회장이자 마크로드 아이피 최석대 대표, FPI 40기 정연숙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민간조사협회(회장 유우종)는 국내 최초의 민간 조사 관련 단체로 2000년부터 이론ㆍ실무 시험과 논문 제출 과정을 통과한 이들에게 민간조사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날 41기 대상자에게는 공정뉴스 특별취재단 기자증도 함께 수여됐다.

유우종 한국민간조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찰이나 법원이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하는 이들을 돕는 것이 민간조사원의 역할"이라면서 ”적어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법의 잣대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 회원국 중 사설탐정 제도가 법제화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사설탐정 공인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신직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조사원(사립탐정)을 포함한 신직업 44개를 육성·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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