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근 신임 회장
[헬스서울_이동로 전문기자]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20일 부회장들 및 각 상설위원장, 사무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월9일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됐다.

박 회장은 회장 선출 직후 세월호 실종자 지원 의료지원팀이 머물고 있는 진도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했다.

이날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수호와 회원권익은 물론 병원계가 처한 열악한 환경을 강건한 생명력이 넘치는 푸른 생태계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첫 과제인 수가협상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회원병원들에게 더 이상 좌절과 절망이 아닌 활기와 희망을 안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직능이 함께하는 병원협회를 참여, 소통, 화합으로 뭉쳐진 행복한 대가족의 종가집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만들고 보건의료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선도 및 국부창출을 위한 의료산업화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협회 사무국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잭 월치 전 GE회장의 말을 인용해 신뢰(trust),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가 넘치는 great work place가 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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