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2개 중소기업 수출 미회수대금 보상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이하 K-sure')는 지난 2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청과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에게 무역보험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중소 Plus+ 단체보험」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도내 22개 수출중소기업은 향후 1년간 수출 이후 바이어로부터 받지 못하는 수출대금을 미화 5만불 이내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단체보험은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주관 “수출진흥회의”에서 K-sure의 제의로 협의가 시작되었으며, 제주도청의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K-sure의 「중소 Plus+ 단체보험」은 여러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하여 지자체, 수출유관기관 등 단체가 무역보험을 가입하고,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수출 이후 못 받은 수출대금 중 최대 미화 10만불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청과 같이 지자체에서 단체보험가입에 필요한 보험료를 지원하여 수출중소기업은 사실상 비용부담 없이 수출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25일 K-sure 조계륭 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단체보험 가입대상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에게 단체보험 증권을 직접 교부했다.

김선우 부지사는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 취임 이후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수출보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번 단체보험 가입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안전망을 제공함은 물론, 해외시장개척, 수출 1조원 달성이라는 우리도의 핵심전략과도 부합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K-sure 조계륭 사장은 “제주도의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제주도청의 K-sure 단체보험 가입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의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수출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K-sure는 향후 모든 수출중소기업이 무역보험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다른 유관기관들과도 단체보험을 통한 협력지원체제 확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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