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 성수IT, 마포 디자인 출판지구 등 3개 지구 진흥계획 고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추진됐던 특화산업지구가 다시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3일 성수 IT지구, 마포디자인출판지구 진흥계획을, 4일에는 종로 귀금속지구 진흥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 귀금속 지구>와 성동구 성수동 <성수 IT 지구>, 마포구 서교동 <마포 디자인․출판지구>가 다시 시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선 서울시는 <종로 귀금속 지구>에 금년 110억원을 투입해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귀금속․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귀금속 산업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는 관련업계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시설운영, 산업발전 전략수립 및 사업 구체화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서울시와 종로구는 귀금속업계의 산업활성화를 측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부(539,406㎡)에 지정된 <성수 IT 지구>는 IT산업 집중육성을 목표로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성수IT지구에는 성수IT종합지원센터가 인력양성, 경영컨설팅, 홍보 마케팅, 스타기업 육성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지식재산권 134건, 컨설팅 및 기술상용화 411건, 인력양성 1,145명, 매출실적 293억원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마포 디자인출판지구>는 지난 2010년 1월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디자인과 출판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마포 디자인출판지구>는 서울시와 마포구가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소규모 앵커시설을 설치하고 경영컨설팅, 수출마케팅, 디자인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 내에 현재 경의선 부지에 추진중인 홍대복합역사에 앵커시설을 확장․이전해 디자인․출판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진흥계획고시는 서울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공동체 중심의 개발진흥지구 운영으로 관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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