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하청에 의존하던 전문건설업체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이하 코스카, 회장 박덕흠)는 26일 해외건설협회(회장 이재균)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기관은 전문건설업체의 해외건설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관련정보 공유 및 애로사항 공동조사, 교육 공동개최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류영창 부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수한 전문건설업체들이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해외시장에서도 십분 발휘해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문건설업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카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독자적으로 진행해왔던 추진전략이 해외건설협회의 지원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기관은 그 첫번째 협력사업으로 다음달 18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전문건설 해외진출 설명회'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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