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경기 시흥갑) 국회의원가 경기도 시흥시 대야-신천 뉴타운 지구 지정을 직권 취소를 주장했다.

그는 "주변이 보금자리사업지구로 지정된 상황에서 뉴타운 사업이 강행되면 소유자나 세입자 가릴 것 없이 재산을 잃고 쫓겨날 수밖에 없다"며 "시흥시민 5000여 명과 시흥시의원 10명이 뉴타운 사업 취소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의 책임자이자 결정권자인 김 지사가 뉴타운 사업 실패의 책임을 인정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대야-신천 뉴타운 지구 지정을 공식 해제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한 뉴타운 사업인만큼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뉴타운 문제는 다음달 말로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