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민영화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국민주 매각방식을 언급했던 홍준표 의원의 제안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3일, 인천공항 국민주 매각안과 관련해 정부가 보유한 지분 100%에서 15%를 이번 연말까지 국민주 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지분 49%를 과거 포항제철처럼 대량매매를 통해 국민에게 돌려주고 나머지 51%의 지분을 정부가 보유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매각 방안은 특정기업의 특혜시비를 막을 수 있고, 외국계자본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결과적으로 국민이 아닌 기업이 인천공항 지분을 대량 소유할 수 있어 사실상 '국민주'인지에 대한 의문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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