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60 상승한 1060.40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경기 둔화가 예상돼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현재 코스피는 2100선이 무너졌는데 전일대비 55.01(2.59%) 하락한 2066.26을 기록했다.

코스닥 또한 이틀째 하락하며 전일대비 6.15(1.14%) 내린 531.9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얼마 전 부채협상으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며 7838억 원 규모의 물량을 팔았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하락한 주가를 매수기회로 삼아 각각 7176억, 29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6367억 200만 원 매도세를 보였지만, 비차익 거래에서는 838억 8400만 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S-Oil과 롯데쇼핑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S-Oil은 전일대비 0.98%(1500원), 롯데쇼핑은 1.35%(6500원)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조선株인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은 6% 이상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 STX, 현대미포조선 등도 4% 이상 대폭 하락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이유는 올해 2분기부터 2009년 수주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조선업계는 산업의 특성 상 2년 이상 실적이 늦게 반영되는데 2009년에는 금융위기로 인해 수주가 거의 없었다.

한편 이날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60 상승한 1060.40을 기록하며 2거래일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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