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5.10 하락한 1051.10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22(0.85%) 상승한 2168.70을 기록하고, 코스닥 지수는 5.95(1.12%) 상승한 535.85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디폴트 우려와 부채협상의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국내 증시는 난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우려에 불과했다. 국내 증시는 초반 2161.18을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미국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적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매도세를 펼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8억, 555억 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1848억 규모의 매수세를 보여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른 증시 하락을 상쇄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4958억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주가는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증권업은 2%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건설업은 2.92% 하락한 모습을 보였고, 운수창고업과 종이목재, 기계, 음식료업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전반적인 상승흐름을 보였다.

특히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수주해 2.87%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실적이 바닥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되는 하반기 실적과 외국계 보고서의 영향으로 이날 4.58% 상승했다. 다른 정유사인 S-Oil은 3.92%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 하락한 1051.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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