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주택 거래는 477만 채로 전월에 비해 0.8% 줄어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만의 최저치로,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490만 채에 비해 훨씬 적었다.

세제혜택 종료 이후 주택시장의 자생적 회복은 여전히 미미한 상태지만 낮은 수준의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 등 제반 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한 주택착공, 건축허가와 같은 선행지표들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회복 시그널은 고용시장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는 고용에 대한 확신과 그로 인해 안정적인 소득증가가 가능해야 주택수요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계약 취소가 늘어 주택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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