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만 원에 등록, 아반떼 보다 비싸

한국증권연구소 손부호 연구원

198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된 승용차 ‘포니’가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중고차 전문회사 SK엔카에 따르면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된 포니 세단은 총 2대로 이 가운데 포니2는 준중형 신차 값에 달하는 가격을 제시해 화제다.

포니2의 가격은 1900만 원으로 아반떼MD(디럭시 기준 1490만 원)의 신차 값보다 비싸다.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차량도 바로 운행가능 하다는 것이 매물자의 설명이다.

최현석 SK엔카 영업총괄본부 이사는 “차량에 프리미엄을 붙인 이유는 차별성과 눈에 띌 수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둔 것 같다”며 “국내보다 올드카 대접이 후한 외국에서는 이미 수 억 원을 훌쭉 넘는 올드카들이 경매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SK엔카에는 1985년식 쏘나타를 비롯해 30년된 폭스바겐 비틀이 최근 등록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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