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4.90 상승한 1085.00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전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반면에 코스닥 지수는 6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65(0.32%) 하락한 2076.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현재 외국인은 97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02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45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날(469.15)보다 1.05포인트(0.22%) 상승한 470.20포인트에 장을 열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화학, 서비스업, 의약품주가 상승 출발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제조업, 섬유의복, 보험업, 건설업, 은행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은 하락 출발한 반면 LG화학화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은 상승 출발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과거 유사한 조정 국면과 비교할 때 외국인의 매도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과 가격 조정 폭을 고려해 보면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과대하게 떨어진 대형주 위주의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5월 한 달 동안 현물을 대량 매도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신규 코스피200 구성내역을 바탕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장 마감시에 집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장중 매도 물량 출회로 인한 지수 조정과 장 마감시 매수 물량 진입으로 인한 지수 회복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날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오른 108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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