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증권)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면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부진을 피할 수 없지만 향후 투자심리 회복시 배타성이 높은 증권업의 경우 반등도 가장 먼저 나올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2020년에도 증권사들은 과거 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IB관련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일평균거래 대금은 1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7% 증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교보증권 Coverage 6개 증권사(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약 75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증가, 전년동기 대비 317.4%나 증가했다.

특히 6개 증권사의 2019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3103억원으로 전년대비 43.0%나 증가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증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4분기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수수료수익과 ELS 조기상환 증가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가 늘어 자산관리수익이 늘었고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로는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대우를 유지했다.

그 근거로 한국금융지주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ROE 시현이 기대되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적극적인 자본활용(PI) 활동 과 해외 진출 등에서 2020년 실적 가시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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