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수영강~센텀시티~광안리해수욕장
2단계 해운대해수욕장~광안리해수욕장
국제관광도시로 우뚝! 관광활성화에 탄력

수륙양용버스

부산시는 18일, 2020년 3월에 수륙양용버스와 택시의 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륙양용버스와 택시는 육지와 강.바다위를 운행하는 자동차로 부산시가 도입을 재 추진하면서 수영강과 광안리해수욕장 바다를 달리는 관경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2007년 한 업체가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시도해 시가 사업을 승인하고 시승회까지 열었으나 이후 투자 유치가 어려워 사업을 철회한 바 있다. 2015년에도 다른 업체에서 사업을 다시 제안했으나 해양수산부의 "수륙양용선박 검사 지침"에서 제동이 걸렸고 또한 안전성이 대두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 부산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수륙양용버스 도입안이 포함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관광도시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보이면서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부산시가 직접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용역이 마무리되기 전이라도 올 상반기에 타당성이 보이면 올 하반기에는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1단계는 수영강~ 센텀시티~ 광안리해수욕장 노선이며 이후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를 운행하는 노선을 확대하는 2단계로 계획하고 있다.

문제는 해수부 지침의 개정을 해결해야 되며 무엇보다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하는 냐는 것이다. 해수부의 지침에 따르면 수륙양용선박은 하천이나 호수, 항내로 규정돼 있으며 해운대와 광안리는 항내를 벗어났기 때문에 운항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와 광안리 운행이 가능해야 사업성이 있다며 해수부에 지침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영국의 수륙양용 버스
영국의 수륙양용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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