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경제의 공정한 미래 연다' 경제전문가 홍성국ㆍ이재영 영입
민주당, ‘한국경제의 공정한 미래 연다' 경제전문가 홍성국ㆍ이재영 영입
  • 고혜진 기자
  • 승인 2020.0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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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증권맨 신화 홍성국, 북방경제 전문 이재영 등은 실사구시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17번째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17번째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18번째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대비한 경제 키맨으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영입했다.

17·18번째 영입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각각 실물·거시경제와 국제문제·대외경제를 전문으로 하는 실물 '경제 전문가'다.

먼저 홍성국 전 사장은 국내 1세대 증권맨 출신으로 공채 평사원에서 증권사 사장까지 오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86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리서치센터장, 미래설계연구소장, 대우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대우증권 사장에 취임했다. 2016년 미래에셋에 합병된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홍 전 사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찌감치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출판한 저작 '수축사회'는 공산품의 공급과잉, 인구감소 등에 따른 사회변화와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경제 전문 서적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홍 전 사장은 "과거 방식으로 기득권만 지키려는 정치와 정책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며 "성장 신화의 수혜자였던 기성세대들이 과거의 패러다임을 고치고 새로운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퇴임 후 3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큰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홍 전 사장은 민주당 입당 후 경제 부분 대변인을 맡아 정치 현안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영입인재 17호 홍성국(왼쪽)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18호 북방 경제전문가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민주당 영입인재 17호 홍성국(왼쪽)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18호 북방 경제전문가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민주당에 함께 입당한 이재영 전 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러시아통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러시아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200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입사 후 유라시아 지역 경제통상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연구해왔으며 2018년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에 올랐다. 

이 전 원장은 "앞으로 대외경제 환경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화할 것이며 선제적,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발휘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경제 리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가 경제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도약시키는 뜀틀이 돼야 한다"며 "정치 혁신을 통해 한국 경제를 '글로벌 톱7' 국가로 격상시키고 싶다"고 정치의 목표를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입당 후 민주당의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9일 19번째 인재 입당을 끝으로 1차 인재영입을 마감한다. 

이해찬 대표는 홍성국․이재영 두 사람을 현장에서 지혜와 길을 찾는 경제 전문가로 소개했다. 홍성국 전 대표는 “증권사 공채 평사원에서 최고 경영자에까지 오른 월급쟁이 신화이자 뛰어난 혜안으로 경제 흐름을 예견해 온 증권계의 미래학자”라고 했다.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서도 “북방경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이며, 러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발다이 클럽’ 회원으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경제전문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한국경제를 공정과 미래로 다시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경제에는 새로운 시각,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실사구시 경제전문가들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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