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사 끝에 어제 기소에 입장문 발표
왜곡.짜맞추기 수사.무리한 기소에 분노

 

송철호 울산시장이 30일 오후 2시경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기소에 대해 검찰을 강력히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송시장은 검찰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울산지검에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하여 지난 몇 달간 지속된 장기 수사 끝에 왜곡. 짜맞추기 수사를 하여 무리한 기소를 한데 분노한다며 오늘 검찰에 출두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똑같은 말을 했다.
 
송시장은 이번 기소는 검찰개혁에 맞서 보수언론과 보수정당 등과 한목소리를 내며 강렬히 저항했던 윤석열 검찰의 정치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언론과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말을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울산고래고기 환부사건과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위사건에서 비롯된 검경 갈등이 단초가 되었다며 사건의 본질은 외면하고 청와대의 부정선거 기획 의혹으로 왜곡하고 전 방위적으로 사건을 확대하였다고 주장하며 앞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도 불구하고, 추호의 흔들림 없이 울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며, 동료 공무원 여러분도 믿고 굳건히 임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