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외교의 콘트롤타워 심의.자문.조정 역할
학계, 전직 대사, 상공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부산시는 오늘(21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도시외교정책의 기본방향 설정과 주요계획을 심의·자문·조정하는 부산시 도시외교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시외교위원회’는 시장 직속으로 상공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 민간외교전문가(전직 대사, 명예영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공모를 통해 엄선된 위원(당연직 포함 총 20명 이내)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보고 및 후속사업 논의 후 민선7기 도시외교 성과와 ‘20년 도시외교 추진전략 등 현안사업을 심의·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도시외교위원회에서 ‘전략적 도시외교를 통한 아시아 중심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6대 추진전략과 20개 전략별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동북아 해양수도 위상 강화를 위해 1월 남극해양기지를 방문해 극지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연중 유럽?미주 등 선진 주요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세안 및 인도와 교류 확대로 신남방외교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정부 신남방정책 2.0과 연계 신남방정책 중심도시로서 위상 확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을 위한 아세안 도시 순방(3월)과 함께 1주년 기념행사 성격으로 ‘2020 아세안주간을 개최하며,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 한-아세안 패션위크 등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으로 정부 신남방 ODA 전략 5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양수산, 영화, 스마트시티 등 우리 시가 비교우위에 있는 모델을 발굴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ODA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부산경제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업을 통한 설명회, 컨설팅을 지원 부산지역기업의 진출을 확대해 2020년도 시정 운영 기본방향인 경제활력에 이바지하도록 도시외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밖에 신북방도시와 복합물류 활성화로 북방경제권 진출 확대를 위해 신북방도시와 선제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파견 등 우호협력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동북아 국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부산이 유라시아 관문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글로벌 도시브랜드 역량 제고를 위해서 2020 부산세계탁구대회(3월) 공공분야 최고권위의 국제행사인 2020 UN공공행정포럼(6월), 세계한상대회, LPGA BMW 골프대회(10월), 등 메가이벤트의 성공개최로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로 조성된 아세안 국제교류중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할 계획이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도시외교 인프라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의 삶과 지역기업에 직접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도시외교를 실현하기 위해 오늘 공식 출범하는 도시외교위원회가 부산시정 도시외교의 콘트롤타워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많은 고민과 조언을 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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