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더케이손해보험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는 약 700억원 수준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어지고 있다.

그동안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라고 강조했던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확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보험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일반보험, 장기보험을 포함한 종합손해보험사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규제 강화로 라이선스 발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인수전은 하나금융에게도 중요한 상황 이었다"라며 "이번 더케이손보 인수만으로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 그룹은 더케이손해보험을 디지털 특화 보험사로 육성하면서 하나은행과의 연계를 통한 방카슈랑스 영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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