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부회장·김현석·고동진·노태문·이인용 사장 5명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005930)는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사장 승진자는 전경훈(58)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황성우(58) 종합기술원장, 최윤호(57) 경영지원실장, 박학규(56)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4명이다. 또 위촉업무 변경은 김기남 부회장 DS부문장, 김현석 사장 CE부문장, 고동진 사장 IM부문장, 노태문 사장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이인용 CR(Corporate Relations) 담당 사장 등 5명이다.

 

(윗줄 왼쪽부터)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윗줄 왼쪽부터)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사장, (아랫줄 왼쪽부터)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전경훈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5세대이동통신(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다. 2018년말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전 사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주력사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우 사장은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나노 일렉트로닉스 랩장, 디바이스&시스템 연구센터장 등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아왔다. 이를 통해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과 함께 종합기술원장으로서 차세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전망이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이번 승진과 함께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안정적인 글로벌 경영관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이다. 이번 승진과 함께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 승진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위촉업무 변경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CE부문장 겸)Samsung Research장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IM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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