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앞둔 '겨울왕국2' 열풍, 업계 "엘사를 잡아라"
천만 관객 앞둔 '겨울왕국2' 열풍, 업계 "엘사를 잡아라"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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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3주차만에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2>은 전날인 4일 17만 7394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누적관객수 916만 82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겨울왕국2>는 다가오는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돌파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들 또한 <겨울왕국2>와 연계 상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SC제일은행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주요 캐릭터로 디자인한 한정판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겨울왕국2> 개봉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SC제일은행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3만장, 입출금통장 6만장에 적용했다.

이어 CJ푸르빌의 뚜레쥬르는 영화 <겨울왕국2>의 개봉일에 맞춰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케이크는 주인공 엘사와 안나의 캐릭터가 형상화 되어있는 케이크다. 뜌레쥬르 측은 "케이크는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전국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에 구매 및 예약 문의가 쇄도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1월 말 출시한 <겨울왕국2> 케이크는 역대 출시 케이크 중 최단기간인 1주일 만에 2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뚜레쥬르의 메가 히트 케이크로 꼽히는 ‘초코골드레이어’의 기록을 1주일 이상 앞선 속도"라며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CJ CGV(079160) 또한 <겨울왕국2>의 흥행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겨울왕국2 개봉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5만 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 불확실성은 제거됐으며 동사 보유 지분가치(71.4%)만 8340억원으로 현시총과 같아 국내 영업가치와 터키를 감안 시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영화 흥행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20억불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극장가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CGV 측은 해피 눈사람 올라프의 모형이 올라간 램프 가습기와 스노우볼을 선보였으며, CGV 씨네샵을 통해 영화 속 캐릭터들을 활용한 레고, 액세서리, 인형 등 35종의 굿즈를 출시했다. 이어 메가박스는 본편 장면이 담긴 스페셜 북과 '겨울왕국 2'의 오리지널 티켓 3종을 배포해 소비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역시 아렌델 왕국이 올라간 듯한 모형의 텀블러, 팝콘통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콤보 상품을 론칭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엘사' 신드롬에 대해 너무 과도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시민단체는 <겨울왕국2>의 배급사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고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영화 <겨울왕국2>는 국내 영화관 스크린 점유율이 90%에 육박한다며, 독과점 금지법(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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