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열 중기연구원장 해임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5일 이사회를 열어 김 원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김 원장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의혹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앞서 김 원장이 회식자리에서 계약직 여직원 A씨 신체 부위 일부를 접촉하고, 업무 외 시간에 '보고싶다', '셀카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A씨는 계약직 신분 유지 등의 이유로 이같은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다가, 내부 고충처리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연은 중기부 감사 요청 등의 절차를 밟았고, 중기부는 해당 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중기부 감사담당관은 최종적으로 지난 4일 피해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김 원장의 해임을 권고했다. 중기연은 이사회를 열고 해임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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