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사회 열어 해임안 통과

중소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이 5일 이사회를 열고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김동열 원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5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중기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김 원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중기부는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성문제고충처리위원회를 열고 김 원장의 의혹에 대해 해임을 권고했다. 중기연은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고 김 원장을 해임했다.

중기부는 김 원장이 계약직 여직원 A씨에게 성희롱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투서 내용을 토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중기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 원장은 A씨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거나 업무 외 시간에 '보고싶다' ‘셀카 사진을 보내달라’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중기연은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신체 접촉, 폭언, 욕설 등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