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옥 감독 "영화의 다양성과 미래를 지향...영화 미래 이끌 인재 발굴과 양성 목적 영화제"
청소년대상 '지금 이 순간' 성다희, 단편시나리오대상 '모범시민' 류유, 일반비경쟁 대상 '판문점에어컨' 이태훈, 청년대상 '도토리묵'배진주 수상

충무로단편영화제
충무로단편영화제

올해 9회 째를 맞은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가 대한민국 단편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한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대표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 위치한 충무로는 한국의 헐리우드로 불리고 있다. 충무로를 영화제명으로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한국영화를 대표하고 있다.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가 지난 11월 2일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각 부문별 대상은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대상에는 [지금 이 순간] (성다희), 단편시나리오 부문 대상에는 [모범시민] (류유), 노인섹션 부문 대상에는 [파고다] (정희원), 일반/비경쟁 부문 대상에는 [판문점 에어컨] (이태훈),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에는 [도토리묵] (배진주)이 각각 수상했다.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출품된 작품의 수적인 면이나 작품성 면에서 월등히 높아졌다.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는 한국 영화계를 이어갈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장르와 관계없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작품만을 선별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실제 현재 현장에서 한국영화를 이끌고 있는 많은 영화인들이 단편, 중ㆍ장편 등 독립영화인 출신이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신인 영화인 대부분이 선텐스 등 독립영화제를 통해 배출됐음을 알 수 있다.

영화제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네마테크 김문옥 대표(영화감독)은 "올바르게 성장하는 청소년, 청년들의 꿈과 건강한 사고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영화제이다. 영화제를 통해 미래 한국 영화를 이끌인 인재와 기성영화인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를 통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소통과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것을 지향하면서 가장 충무로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CSFF 충무로 단편 영화제'에 특징이다. 문화예술산업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도 그 목적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국영화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부문은 대기업들의 영화산업 진출하면서 고질화된 배급 독과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영화들이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할 곳이 없다는 점을 하소연했다. 재벌 영화산업 독과점 해소만이 한국영화가 진일보 할 수 있다는 것.

김 대표는 "한국 독립영화는 편수, 퀄리티 등 제작에서는 세계 수준이다. 일부 상업영화에 치중한 배급, 독과점 문제가 풀려야 한다.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여 한다. 단편 영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다양한 영화가 나올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다."고 했다.

영화제 당일 지난 한해 동안 작고하신 영화인들에 대한 추모 영상도 함께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는 노인부문을 신설했다.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이까지 노인 부문에 출품해 다양한 노인 문제와 실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는 시네마테크 충무로(대표 김문옥감독)ㆍ세화문화재단(문성천 이사장) 이 공동 주최하였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한국영화시나리오작가협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증권신문이 후원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김국현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배우ㆍ감독)ㆍ조성구ㆍ진명ㆍ손영호(감독)ㆍ최미교(배우)ㆍ정재승(촬영감독)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회 CSFF 충무로단편영화제 수상작.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청소년대상   [지금 이 순간] (성다희)△ 세화문화재단상  [가장 완벽한 크리스천] (이예지)  △심사위원대상  [벅서] (임원석,최희연)  △ 심사위원특별상[보고 싶은 너에게] (이희원)ㆍ [염매] (이근재)  △ 금상  [어른] (이지은)△은상   [여름달리기] (김민혜)  ㆍ [대한민국 하이틴 옴니버스] (이장원)△  동상 [언더] (윤예진)   [에프터 서비스] (송다원)  [아그작] (홍아은) △장려상  [3.5키로] (민예원)  [만원] (김종민/김나영)[여전히] (최효선)   [특별한 평범함] (김승원)  [한강] (이형주)                            

■단편시나리오 부문 △단편시나리오 대상  [모범시민] (류유) △세화문화재단상 [하루] (손호정) △최우수작품상  [파고다] (정희원)  △우수작품상 [조지아] (제이박)  [골목길]  (박늠름) [크리스마스선물] (김성규)△심사위원대상  [마리아] (윤동교)△심사위원특별상  [7번방의 크리스마스] (김예지)  [옛사랑] (김창남)  [세친구] (나광화)△가작  [어머니의 향기] (지준혁) [유리벽] (김루아) [포테이토 피자] (이지윤) [빨간풍선] (유수미) [처음] (김송희) [꼬꼬리] (이민혁)

■노인섹션 부문 △노인섹션 대상   [파고다] (정희원)  △세화문화재단상 [옆집 할배] (이충식)  △최우수작품상 [콘프레이트보다] (조희원) [디엔 비엔 푸] (이민우)  △우수작품상  [세세남-세상을 세는 남매] (정준호) [찔레꽃] (박유미,정재욱) △심사위원대상   [다시,봄] (한종태)  △심사위원특별상    [어서와 어르신은 처음이지?] (현지윤)  [나는 여배우다] (강혜령)[잠묘] (나지훈) △가작 [아들에게] (이규진)  [맹순씨 텃밭] (박임자)  [솟을대문] (최은화)   [엄마생각] (강혜령)  [아버지의 술] (이동진)                

■일반/비경쟁 부문 △일반,비경쟁 대상   [판문점 에어컨] (이태훈)  △세화문화재단상    [잠시 쉬어 가다] (한경석) △심사위원대상 [향] (백영욱)  △심사위원특별상    [바보멘타리] (차준호) [여정] (최종룡)  [머리핀] (강영호)  △ 감독상 [판문점 에어컨] (이태훈)  △각본상  [무기들의 시간] (허건) △촬영상  [향] (백영욱)  △조명상  [그랑주떼] (김상규)  △특별상(음악)    [방학숙제] (양윤경)  (미술) [블랙아웃] (김수현)  (음향) [쇼피알] (김지훈)  (편집) [혀] (방순정)    (판타스틱)  [고추] (제이 박)  △연기상(남자)     [저기요] (최지환-(한동휘)△ (여자)  [여정] (최종룡-(김현정)   △ (남아역)  [그냥 주어진 대로] (조용환-(전영인)  △(여아역)  [클라운] (황재필-김효준-(장재희))  △기획상  [하늘을 우러러] (윤대홍,윤진)  [눈부신 하루] (정재훈)   △,가작   [유리벽] (김루아)  [맞물린 출근길] (최정규) [우회] (나선영)   [돌아간다] (고명현) 

■청년/대학생 부문△청년대상 [도토리묵] (배진주) △세화문화재단상  [될때까지 굴러라 오뚝이 김지원] (이서연) △심사위원대상  [The king of backyard) (권한슬)△심사위원특별상  [송지훈 김영민] (나윤형)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이민섭) [놀이] (이호승)   △최우수작품상  [주은] (윤설)  △우수작품상 [성인식] (김민주)  [손과 날개] (변성빈) [망원동 고양이] (성은나래) △감독상 [송지훈 김영민] (나윤형)  △각본상  [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됐다] (홍연이)[마산] (유기훈) △,촬영  [기억] (백경열)  [도토리묵]  (배진주)  △조명상  [더 페이커] (권영웅)   ,특별상(음악)  [마법사가 되고 싶어요] (안현표) (미술)  [에셔의 방] (송채린) (음향)  [세상을 구한 여자] (이승준)   (편집)  [Trick] (이문형) (판타스틱)[별똥별] (안혜진)   [Portent] (김태윤) △연기상(남자)   [당신의 소년] (이재일-(강은일)  (남자)  [초겨울] (현승휘-(유승우)  (여자)   [구두] (박인아-(강진아)    [주은] (윤설-(정다원) (남아역) [장롱 안 호랑이] (오한울-(차성제) (여아역) [정상의 유정] (양윤정-(감소현)   △기획상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지웅배)   [논픽션] (한종태) [뿔] (김시현)  [지금 이 순간에도] (오다은) △가작  [어머니의 향기] (지준혁) [내 마음은 그럴것 같고] (권순모)  [세븐] (김상우)  [오른쪽] (김다운) [비잉휴먼] (손채영,유서연)  [도약] (황준성)  [예쁜여자] (김현미) [혐오] (이효정)   △장려상 [Day Dream] (안승근)  [나의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문민석)  [케리어우먼] (이은정)   [혼밥연습] (김영호)  [엿보기 심리] (박시연) [안나] (김태진)   [커피는 셀프입니다] (유인혜)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