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SK, 공격적 확장 경영... 최근 3개월간 25개사 계열 편입
카카오·SK, 공격적 확장 경영... 최근 3개월간 25개사 계열 편입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1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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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 온·오프라인 융합, 문화 콘텐츠 등 사업 확장

카카오와 SK그룹이 최근 들어 인수·신규설립 등 사업 분야 확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공개한 최근 3개월 동안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가 17개사, SK가 8개사를 신규 편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대규모기업집단의 계열 편입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O2O), 문화 콘텐츠, 관광레저 등의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경우 교통 서비스 확장을 위해 택시운송업 및 택시가맹업 회사인 진화, 케이엠솔루션(서비스명: 웨이고)을 인수하고, 케이엠원 등 6개의 관련 회사를 신규 설립했으며, 핀테크 서비스 확장을 위해 보험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 등 3개 회사를 인수했다. 또한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 어썸이엔티, 브이에이에스티, 메종드바하 등 5개의 영화 제작 회사 및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했다.

SK는 오버더톱(OTT)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지상파 3사와 합작·설립한 콘텐츠웨이브(서비스명: 웨이브)를 계열 편입했고, 루체빌 리조트를 운영하는 휘찬을 인수했다.

반면 친족 독립 경영 인정으로 기업집단에서 제외되거나, 중소·벤처기업에 해당하여 기업집단 편입이 유예되는 사례가 있었다. 다우키움의 동일인 친족 7명이 각자 운영하는 더트루메틱 등 12개사가 독립 경영을 이유로 다우키움 기업집단에서 계열 제외됐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대규모기업집단에 인수된 후 7년 간 편입이 유예될 수 있다. LG와 한국타이어, 네이버는 각각 벤처기업인 오픈소스컨설팅, 웨이버스, 픽셀크루즈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59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2128개에서 11월 1일 현재 총 2135개사로 7개 사가 증가했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54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47개 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28개였다.

이 기간 중 21개 집단이 모두 5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편입 사유는 회사 설립(신설 24개, 분할 7개), 지분 취득(21개), 모회사 계열 편입에 따른 동반 편입(2개) 등이다.

한편 같은 기간 17개 집단이 총 47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 제외 사유는 지분 매각(6개), 청산 종결(13개), 흡수 합병(14개), 친족 분리(1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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