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업 투자를 격려하고 지원하며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는 등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
文은 세계적 성장 둔화와 경제활력 약화 등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한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수출 지원 강화 △민간 투자 활성화 △재정지출 확대 등을 제시.

▶文은 오늘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11개국 대사 및 17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초청 리셉션을 갖을 예정.
靑은 文이 외국 외교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한반도 평화와 다음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

▶與野가 ‘조국 대전’을 끝내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내부 전열 정비에 나섬.
민주당은 경선 투표권있는 권리당원에 대한 경선주자들의 신경전에 ‘유령당원’ 전수조사에 착수했고, 한국당은 ‘물갈이’ 공천 근거가 될 수 있는 당협위원회 당무감사를 시작한데 이어 의정활동 평가를 실시 예정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감에 출석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曺 일가의 수사와 관련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중립성을 강조함.
여야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를 놓고 격론을 벌였고, 尹은 檢개혁과 내부 감찰 강화를 약속함.

▶與野가 KBS 국정감사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과 이에 대한 KBS의 대처를 놓고 공방을 벌임.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 경기 중계가 불발된 경위가 쟁점이 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공수서 설치를 강조함.
李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대대표와 함께 BBS라디오에 출연해 공수처 설치법안을 놓고 설전을 벌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대치'에 이어 文대통령과 국무총리, 靑비서실장, 여당 대표 등 책임과 인석쇄진을 촉구하며 확전에 나섬.
3일과 9일 장외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黃은 당초 예정된 19일 장외집회 어젠다를 놓고 고심중.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고발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촉구.
李는 유 이사장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총장은 "고발 사건은 원칙대로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답변함.

[정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日총리와 만나 '11월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
6월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불발된 韓·日 정상회담을 재추진해 경색된 韓日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검사 개편에 칼을 빼듬.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자 금융상품의 주요 판매처인 은행 검사에 증권·자산운용 전문가를 투입해 공동 검사를 강화에 나섬.

▶정부가 드론택시, 드론택배 시대를 대비한 '하늘길 신호등' 체계 구축에 나섬.
내년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기준을 마련하고, 향후 주택가나 빌딩 밀집지역에도 물품 배송 등이 가능하도록 드론 전용 하늘길을 단계적 구축하고 드론교통관제시스템을 도입 계획.

[경제]
▶'국정농단 뇌물 혐의'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4)에 대해 대법원은 70억원은 뇌물로 인정하며 징역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한 신 회장의 상고를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매물로 나오면서 본격 항공업계 구조조정이 예상됨.
‘노(No) 재팬’ 운동과 환율 상승, 경기 악화 등이 겹쳐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전망이 밝지않아  대주주가 매각에 나선 것.

▶IMF은 장기간 저금리로 인한 기업부채가 향후 세계 경제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 美뉴욕서 개최한 글로벌금융리더포럼에 연사로 나선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전인미답의 복합 위기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를 제기.

[사회]
▶서울 ‘사랑의교회’에 주변 도로 지하공간을 사적 사용하도록 서초구가 허가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옴.
서초구가 사용 허가를 취소하면 교회는 지하공간에 설치한 예배당 등을 철거해야 함.

▶교육부가 15개 대학 특별감사 결과, 서울대 등 7개 대학의 교수 11명이 자기 논문 15건에 자녀 등 미성년자를 공동저자로 부당하게 등재한 사실을 확인.
서울대 수의과대 이병천 교수 등 5개 대학의 교수 7명은 자신 논문이나 학술대회 논문집에 미성년 자녀를 저자로 올렸고, 해당 논문을 대학 입학, 편입 등에 활용함.

▶'조국가족 의혹'관련 법원 재판이 18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회 공판기일 심리를 시작으로 개시.
법무법인 3곳, 18명의 변호인이 포함된 초대형 변호인단을 꾸린 鄭은 檢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무리하게 기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가수 설리의 사망 사건에 대한 내부 문건이 유출된 데 대해 사과함.
호기심에 사진을 찍은 직원이 동료와 공유한 게 유출의 시작이었음.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추적한 영화 ‘삽질’이 11월 14일 개봉을 확정.
영화 ‘삽질’은 국민 모두를 잘살게 해주겠다는 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거액의 세금을 투입한 채 강을 망가뜨린 정권과 부역한 이들을 담고 있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학교법인 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짐.
허위 학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 총장이 동양대학교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에서는 물러났지만 동양대 총장직은 계속 맡고 있음.

[연예/스포츠]
▶케이블채널 'M 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
수사 대상에 오른 한 연예기획사가 10만 개가 넘는 ID를 동원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관련자 증언이 나옴.

[국제]
▶영국과 유럽연합이 영국의 EU 탈퇴 방안을 담은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
유럽과 영국의회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 우려했던 노딜 사태를 피하면서 영국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EU를 떠나게 됨.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5일간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밝힘.
펜스 부통령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면담한 뒤 "터키의 작전은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말함.

▶세계 최초 흑인 대통령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의 장녀 '들라미니'가 지난 2일 주한 남아공 대사로 부임.
들라미니는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대사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당국자들과 면담함.

[기타]
▶한낮 서울은 23도까지 오르겠지만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약간씩 낮을 것으로 예보.
비가 시작된 제주와 경상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최고 60mm가량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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