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한글전용 신문 제작, 한글 연구논문 발표 등 공로 인정돼

언론인이며 소설가인 이상우(81)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이 오는 9일 ‘573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 포장을 받는다.

이상우 추리소설가협회 이사장.
이상우 추리소설가협회 이사장.

 

이씨는 60여년간 언론인과 문학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최초의 한글 전용, 가로쓰기 일간신문을 제작해 현대신문의 한글화 체제를 완성시켰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과정을 묘사한 장편소설 '대왕세종'(8권)을 저술하고, 한글 활자체 연구논문 수십 편을 발표하는 등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번 한글날 경축식에서 정부는 한글·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한글 발전 유공자’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다음과 같다.

▲화관문화훈장 : 최윤갑 전 중국 연변대 교수 ▲문화포장 : 이상우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 박창원 이화여대 교수, 고(故) 오봉협 중국 연변대 교수 ▲대통령표창 : 김응수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장, 도블렛맘벳 아자디 국립투르크멘 세계언어대학교 ▲국무총리표창 : 심의두 한글세계화문화재단 이사장, 김문태 서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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