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1.36포인트(0.35%) 오른 393.1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47.14포인트(0.38%) 상승한 1만2428.08, 프랑스 CAC40 지수는 37.21포인트(0.66%) 뛴 5677.79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18.00포인트(0.24%) 내린 7408.2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의 고용 사정이 개선된데 따른 기대감이 투자로 반영됐다.

30일(현지시간) EU(유럽연합)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8월 실업률은 7.4%로, 전월의 7.5%보다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5월 이후 11년여만에 최저치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유럽 재정위기 이후 2014년 8월 11.5%까지 올랐다가 이후 5년 동안 꾸준히 낮아졌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4.3%로 유럽의 실업률 하락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유로존 국가 가운데 스페인은 13.8%, 이탈리아는 9.5%로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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