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에서 펼쳐지는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의 장
김제향교의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이미지 전환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 포스터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 포스터

오는 21일, 김제향교(사적 482호)에서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래(新來)라는 말은 고려?조선 시대에 과거에 새로 급제하여 처음 관직에 나온 사람을 선배가 가리켜 이르던 말이다.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는 과거 조선시대의 지역인재선발을 위한 생진원시(生進院試)를 재현해 자유로운 시제(試題)로 시민의 소리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김제 향교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며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의 장으로 조성해 김제향교를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이미지 전환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의 시작을 알리는 김제향교 전교 박창규(2018)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의 시작을 알리는 김제향교 전교 박창규(2018)

주요 내용으로는 조선시대 복장을 착용하고 자유 시제로 옛 과거 시험인 생진시를 재현하여, 참가자 중 뛰어난 발상 및 아이디어를 선발하여 김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입상자에게 백패(합격증서) 수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험에 선발된 이를 축하하는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과와 함께 잔치를 열어 시민들에게 즐거운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 축하공연(2018)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 축하공연(2018)

한편, 이번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를 축하하는 공연에는 한국전통음악그룹 모리아이(대표 김재춘)가 국악 실내악으로 잘 알려진 신명나는 곡들로 과거시험장의 분위기를 한껏 돈우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는 “김제향교의 역사적 가치를 올바로 알고, 시민과 함께 숨쉬는 공간으로 꾸며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신래(新來)! 어사화를 써보세나!

- 일시 : 2019년 09월 21일 토요일

- 장소 : 김제향교(전북 김제시 향교길 89-3)

- 시간 : 13:00 ~ 17:00

- 문의 :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 02)739-6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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