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늘(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 사이버워킹그룹(Cyber Working Group)?을 개최한다.


사이버워킹그룹은 서울안보대화 계기에 개최되는 사이버안보에 특화된 전문가 대화체이다. 사이버 현안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다자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이버워킹그룹은 2014년 서울안보대화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사이버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국방 사이버정책 공유, 사이버관련 국제법적 이슈 검토, 사이버인력 양성 정책 등을 논의해 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사이버워킹그룹에는 20여개국, 140여명의 국방관료와 민간 전문가가 참가하고 있다.


국방부 김정섭 기획조정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세션 1에서는 “사이버안보 국제규범 동향과 군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이버공간의 확장, △사이버안보 국제규범의 필요성, △사이버안보 국제규범 군 시사점 등에 대해 사이버안보 국제규범 전문가의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각국 사이버역량 강화방안 및 사이버인력 양성?교육 정책”을 주제로, 한국?폴란드?베트남?이탈리아?인도 총 5개 국가의 사이버담당 국방관료가 직접 자국의 사이버정책 현황과 정책 추진중점을 발표하고, 다른 참가국의 질의?응답과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사이버워킹그룹 회의결과를 정리하여 참가국에 워킹페이퍼로 작성?배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이버협력의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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