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금융시장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가운데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상승한 288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6포인트(0.38%) 오른 7862.8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금융시장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가운데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상승한 288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6포인트(0.38%) 오른 7862.83에 장을 마감했다.(사진 뉴시스)
뉴욕증시가 금융시장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가운데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상승한 288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6포인트(0.38%) 오른 7862.83에 장을 마감했다.(사진 뉴시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가 한 층 커진 가운데, 미 국채 금리와 중국 위안화 환율 동향을 주시했다.

장중 한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6% 아래로 떨어졌고 금값은 급등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500달러를 넘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우지수는 하지만 이후 차츰 낙폭을 줄이다가 장 후반 일시적으로 상승 반전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S&P와 나스닥도 급반등했다.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도 이날 미국 장 초반 7.0971위안까지 올랐던 데서 7.0824위안 부근으로 반락하며 시장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및 환율 전쟁 불안은 여전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6.9996위안으로 올렸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은 물론 심리적으로 중요한 7위안에 더 바짝 다가섰다.

이는 전일 고시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던 것과는 다른 움직임으로, 위안환율이 무역전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다시 키웠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1.32%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금융주는 1.21%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연준은 미국의 6월 소비자 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 대비 146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4.3% 증가했다.

지난 5월 5.3% 증가에서 둔화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무역전쟁 역풍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으로의 피신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1.9%,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8.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7% 하락한 19.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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