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롱 원피스와 가디건으로 세련된 트래블룩 완성
남성, 화려한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슬라이드 샌들과 각진 선글라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휴가지 선택에 고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휴가지 선택도 중요하지만 휴가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좀 더 특별한 여름휴가를 지내고 싶다면 남들과는 다른 휴가지 스타일링 또한 중요하다.

더위를 피해 국내부터 해외까지 각지로 떠나는 바캉스 시즌 중에는 피서지로 이동하는 오랜 시간 기차나 버스,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옷차림도 챙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휴가지까지 가는 동안은 물론, 휴가지에서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스타일 팁을 소개해본다.

여성, 부담없는 가디건·롱 원피스 조합
여성은 원피스와 가디건의 조합을 추천한다. 아크릴 소재의 여름 가디건은 에어컨이 강한 실내에서 온도를 유지시켜주며, 시원한 표면감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짐이 많아지면 부담스러운 여행지에서 원피스, 수영복, 팬츠, 반바지 등 모든 착장에 매치할 수 있어 하나쯤 구비해두면 활용도가 높다. 넉넉한 품의 롱 원피스는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 대비 오랜 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바디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체형을 보완해주고, 긴 기장에서 오는 여유롭고 우아한 분위기는 피서지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굽이 낮은 샌들과 긴 목걸이, 쇼퍼백과 함께 세련된 트래블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1boom)
(사진=1boom)

 

남성, 화려한 프린트 셔츠와 반바지
남성은 시원한 바캉스 룩의 정석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프린트의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를 추천한다. 시원한 프린트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스타일을 한층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보트슈즈로 마무리한다면 한 층 더 멋스럽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유행인 뉴트로 감성에 맞게 발목이 올라오는 양말을 신어주는 믹스매치 포인트를 준다면 스타일 지수는 한층 더 올라갈 것이다.

(사진=넥스트스타일)
(사진=넥스트스타일)

 

좀 더 시원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상의에 셔츠만 입고 린넨 소재의 반바지에 슬라이드 샌들을 스타일링하며 덤으로 밀짚모자를 코디 해주면 한층 더 청량해 보이면서 감각적인 바캉스 룩이 가능하다.

휴가지에서 심플한 티셔츠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포켓 티셔츠를 추천한다. 포켓 반팔 티는 화려하지 않는 민무늬 바탕에 가슴 부분에 포켓을 달아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티셔츠에 포인트를 주면서도 깔끔한 바캉스 룩을 완성한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슬랙스나 반바지와 함께 코드하고 신발은 여름에 어울리는 보트슈즈를 매치 한다.

각진 모양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훨씬 더 시크하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휴가룩을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가 특징인 하와이안 셔츠는 툭 걸치기만 해도 휴가지에서는 ‘리얼 바캉스룩’을, 일상에서는 ‘씨티 바캉스룩’을 만들어주는 키 아이템이다. 단독으로 입어도 멋스럽지만, 화이트 티셔츠 위에 자켓처럼 걸쳐주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하와이안 셔츠에는 베이직한 컬러의 팬츠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복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밴딩 쇼츠는 휴가철 필수 아이템이므로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

(사진=넥스트스타일)
(사진=넥스트스타일)

 

여권과 지갑 등을 간편하게 수납하기 좋은 슬링백과 스포츠 시계, 샌들과 선글라스로 완벽한 트래블룩을 연출해보자.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자와 폴란티노ㆍ라프시몬스 디자이너이자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 부사장을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자와 폴란티노ㆍ라프시몬스 디자이너이자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 부사장을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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